일본 자민당, ‘절대 안정 다수 의석’ 단독 확보…기시다 정권 기반 굳혔다

입력 2021-11-01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의원 총선거서 465석 가운데 261석 획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0일 도쿄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국회의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을 단독으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후미오 총리는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를 위한 정권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1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지역구(소선거구) 289석·비례대표 176석 등 총 465석의 의석 가운데 261석을 확보했다.

이는 선거 이전인 직전 중의원 해산 당시 의석 276석에서 15석 준 것이지만, 국회 전체 상임위에서 위원장 자리를 독점하면서 반수 이상의 위원 구성을 차지할 수 있는 이른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제1야당인 입헌 민주당은 직전 중의원 해산 시점 대비 14석 감소하면서 100석 아래로 떨어졌다.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는 기존보다 4배 가까운 의석을 획득하면서, 공명당을 제치고 제3당으로 약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번 중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자민당이 기시다 총리가 내건 여당 과반수, 당직자가 사수하고 싶다던 자민당의 단독 과반수를 모두 달성함으로써 총리의 정권기반이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5,000
    • -2.56%
    • 이더리움
    • 4,539,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23%
    • 리플
    • 3,042
    • -2.56%
    • 솔라나
    • 199,100
    • -4.69%
    • 에이다
    • 617
    • -6.23%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90
    • -2.35%
    • 체인링크
    • 20,300
    • -4.61%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