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 숨통 트이나...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

입력 2021-10-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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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에 걸리는 시간 1~2개월로 단축
모기지율도 인하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가 장쑤성 쑤저우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중단됐다. 쑤저우/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가 장쑤성 쑤저우에서 진행 중인 공사가 중단됐다. 쑤저우/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부동산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시큐리티타임스는 29일 중국 일부 지역 은행들이 주택 구입자들과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주택 자금 대출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됐고 모기지율도 내렸다. 청두 지역에서는 모기지율이 5.8~6%에서 5.6%까지 떨어졌다.

개발업체들의 신용도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개선돼 더 많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헝다발 유동성 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급랭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인지 관심이 쏠려 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 은행을 상대로 부동산 관련 대출이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시행되도록 하라고 말해, 부동산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부동산 시장 과열 단속을 이유로 규제를 강화했던 중국 당국은 헝다발 유동성 위기가 중국 경제의 핵심축인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번지자 단속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다만 시큐리티타임스는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중국 전체 부동산 규제의 전면적인 완화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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