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약해진 실적 모멘텀에 혼조…다우 0.74%↓

입력 2021-10-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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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알파벳 호실적에 급등했지만, GM, 트위터 등 급락
S&P500 이달 5.6%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월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19포인트(0.74%) 하락한 3만5490.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11포인트(0.51%) 하락한 4551.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2포인트(0.00%) 상승한 1만5235.84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는 4거래일 만에,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주가가 급등했지만, 보합권에 머물렀다.

CNBC방송에 따르면 MS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4.2% 급등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보고에 4.9% 올랐다.

반면 비자는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6.9% 가까이 급락했다. 법무부가 비자와 금융기술회사 간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도 있었다.

제너럴모터스(GM) 역시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5.4% 하락했고 보잉은 예상보다 큰 손실에 1.5% 내렸다.

그 밖에 로빈후드와 트위터는 각각 10% 이상 급락하는 등 이날 실적 발표한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주춤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약 38%가 실적을 보고했고 이 가운데 83%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여전하지만,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하는 분위기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 시즌은 소비자들이 급등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시즌이었다”며 “현재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는 부진했지만, S&P500지수는 이달에만 5.6%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 중이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마지막 두 달 동안 더 많은 기업 이익이 나올 수 있다는 신호를 보고 있다”며 “계절 영향과 시장 내부 개선, 델타 변이의 정점에 대한 명확한 신호 등은 연말로 향하는 주식에 잠재적인 재료를 제공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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