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정비구역 지정…1234가구 규모 재건축

입력 2021-10-28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로구청·소방서 통합 신축 계획 등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내 대표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인 개포우성7차 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개포우성7차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소재 개포우성7차는 1987년 지어져 올해 34년 차를 맞은 아파트로 총 17개 동, 80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가깝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99.9% 이하 최고 높이 120m 이하(최고 35층 이하) 규모 아파트 1234가구(공동임대주택 165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종 건축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 때 확정된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재건축사업을 빨리 진행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기존 가구 수의 1.5배 이상 새 아파트가 들어서 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로소방서 및 종로구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종로소방서 및 종로구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아울러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종로구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곳은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가 건설돼 있으며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건물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2017년부터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 통합개발 논의에 착수했으며 소방재난본부 등 소방지휘부를 현 종로소방서 위치에 짓기로 했다. 이에 2019년 소방합동청사와 종로구 행정복합청사를 함께 건립하기로 했다.

이 자리는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 중앙에 종로마당을 짓고 서쪽에 소방합동청사, 동쪽에 종로구 행정복합청사를 짓기로 했다. 건물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다. 공사는 2024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시계획위원회는 종로구 대림 광화문사옥 일대 정비계획안을 승인했다. 종로구 수송동 146-12번지 일대는 대림 광화문사옥이 들어선 곳으로 1976년 12월 준공 이후 40년이 지나 건축물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6층 규모 업무시설로 새 단장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 공공기여로 중학천 물길 220m 구간을 조성해 도심 내 친수공간도 함께 만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1,000
    • -0.45%
    • 이더리움
    • 5,14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1.05%
    • 리플
    • 697
    • -0.29%
    • 솔라나
    • 226,000
    • -0.4%
    • 에이다
    • 618
    • -0.8%
    • 이오스
    • 989
    • -1.1%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3.36%
    • 체인링크
    • 22,340
    • -1.24%
    • 샌드박스
    • 583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