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싱크탱크 성공포럼, 개혁안 제시… "장관책임제 도입해야"

입력 2021-10-27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원 모임이자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27일 본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공포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원 모임이자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27일 본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공포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원 모임이자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하 성공포럼)'이 27일 본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 이들은 ‘통합정부론’을 강조하며 “현행 부처 체계를 재분해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기본정신으로 원상회복시켜야 한다”라며 정부조직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공포럼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대전환 시대의 국가와 차기 정부’를 주제로 '이재명에게 국가란 무엇인가'와 '이재명 정치와 통합정부론'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는 이 후보의 열린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박성준, 홍정민 의원이 주최했으며,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첫 발표를 맡은 임 교수는 “2022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신자유주의, 세계화 시대로 넘어가는 대전환 시대”라며 “이때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소위 중대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에게 국가란 △대동국가 △국민주권국가 △루즈벨트형 보편적 복지국가 △대의민주주의 국가 △혁신 국가 △문화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원 모임이자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27일 본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공포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원 모임이자 싱크탱크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이 27일 본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공포럼)

임 교수는 “작금의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온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고 임명되는 전문가 집단이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고 선출된 대표들의 대의 영역을 축소하는 게 한국 민주주의 위기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당과 대표가 자신들이 자율적으로 해야 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검찰과 사법부에 맡겨서 정치의 사법화가 일어났다”라며 “임명직 집정관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지 자신들을 임명한 대표로부터 정치적 독립을 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박성준 의원은 “대의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지적은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주의 위기라고 하는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과잉권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계속한다. 이재명 국가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박 교수는 장관책임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교수는 “이재명의 통합정부는 대규모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라며 “비대한 행정부처를 전문 분야별로 재분배해 DJ 참여정부의 기본정신으로 원상회복해 장관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4,000
    • +2%
    • 이더리움
    • 4,82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3.77%
    • 리플
    • 3,034
    • +1.4%
    • 솔라나
    • 206,000
    • +5.53%
    • 에이다
    • 631
    • +1.45%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66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0.4%
    • 체인링크
    • 20,980
    • +3.6%
    • 샌드박스
    • 2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