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27명 증가…"기본 방역수칙 준수해달라"

입력 2021-10-26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6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6명으로 집계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27명 증가해 11만5844명으로 집계됐다. 1만356명이 격리 중이고 10만471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76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24일(455명)에 이어 전날에도 42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에는 검사 건수 6만5162건으로 평균(5만6947건)을 웃돌았지만 확진자는 500명을 넘기지 않았다.

요양병원과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종사자 1명이 요양병원 선제검사에서 21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14명, 전날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종사자들은 화장실과 휴게실, 탈의실을 공동사용하고 환자를 간병하며 종사자와 환자 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도봉구, 노원구 지인 모임 관련 8명(누적 13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216명) △송파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18명) △해외유입 6명 △기타 집단감염 33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0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8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0.4%(764만1054명), 2차 접종은 72.1%(685만7140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노인 등 7822명이 '추가접종'을 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만9340회분, 화이자 70만5882회분, 얀센 1만1065회분, 모더나 28만7760회분 등 총 111만4047회분이 남아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차 접종 후 예약한 2차 접종을 받지 못해 접종 간격을 넘기신 분들은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01,000
    • -3.82%
    • 이더리움
    • 4,498,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19%
    • 리플
    • 748
    • -4.1%
    • 솔라나
    • 207,700
    • -8.7%
    • 에이다
    • 675
    • -5.33%
    • 이오스
    • 1,222
    • -1.85%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8.22%
    • 체인링크
    • 21,060
    • -4.84%
    • 샌드박스
    • 652
    • -9.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