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2억 원↑’…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원 돌파

입력 2021-10-25 11:00 수정 2021-10-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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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2억 올라
경기도는 평균 6억 원 눈앞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지난해 9월 10억 원을 넘긴 지 불과 1년 만에 2억 원이 더 올라 12억 원을 돌파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거래는 줄고 있지만, 만성적인 공급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집값이 속절 없이 오르는 모습이다.

25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1639만 원으로 집계됐다. 9월(11억9978만원)보다 1661만원 올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10억312만 원으로 '10억 원 시대'를 열었고, 올해 4월(11억1123만 원) 11억 원을 뛰어넘었다. 이후 6개월 만에 1억 원이 더 오른 것이다. 지난해 10월(10억971만 원)과 비교해서는 1년 만에 2억668만 원 상승했다.

서울 강북권도 평균 아파트값 ‘10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강북지역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9억7025만 원,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14억4865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달 강남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13억417만 원)는 처음으로 13억 원을 돌파했다. 강북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도 9억1667만 원에 달했다. 중위 매매가는 아파트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서울 집값 급등에 따른 내 집 마련 수요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경기·인천의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이달 경기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5억9110만 원으로, 대출 규제 선인 6억 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서민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은 6억 원 이하의 주택에만 적용된다.

올해 전국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장 매서운 인천의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4억1376만 원) 4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4억2471만 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평균 아파트값은 7억7249만 원,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4132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세도 계속됐다. 지난달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3억2914만 원에서 이달 3억387만 원으로 올랐다.

수도권의 이달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4억5386만 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서울 6억5720만 원, 경기 3억7563만 원, 인천 2억805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는 2억5065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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