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진짜 ‘천슬라’ 가나

입력 2021-10-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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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910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 기록

▲최근 석 달간 테슬라 주가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909.68달러. 출처 CNBC
▲최근 석 달간 테슬라 주가 추이. 22일(현지시간) 종가 909.68달러. 출처 CNBC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한때 전당 대비 1.8% 상승한 91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장중 신고점을 찍은 것이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1월 25일 기록한 900.40달러였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900달러를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고, 종가 역시 전날보다 1.75% 오른 909.6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고공 행진함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1000달러를 기록하는 일명 ‘천슬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29%가량 상승했다. 이는 S&P지수 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동사의 주가 강세는 최근 발표한 3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대란 속에서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놨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급증했으며, 매출액은 같은 기간 57% 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주가가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 회사는 시장가치 최소 1조 달러에 달하는 엘리트 기업 그룹에 합류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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