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대한관절경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입력 2021-10-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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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태진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은 김태진 정형외과 김태진 교수가 지난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태진 교수는 ‘슬개골 탈구에 영향을 미치는 해부학적 요인에 대한 분석(Wha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Affecting the Tibial Tuberosity-Trochlear Groove in Patients with a Patellar dislocation)’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릎 관절 손상 중 하나인 ‘일차성 슬개골(무릎뼈) 탈구증’은 10만명 당 5.8명, 그중에서도 만 6세~12세 아동은 10만명 당 29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TT-TG(경골 결절(정강이뼈)과 대퇴골 활차구(홈) 사이의 거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 확인과 그에 따른 슬개골 탈구증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사선 측정법, 슬개골 탈구증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경골 결절의 바깥쪽 전위(이동)뿐 아니라 경골 결절의 비틀림 여부나 무릎 관절 회전 등이 TT-TG와 슬개골 탈구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김태진 교수는 “의대 재학 시절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마음으로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연구에 임했다”며 “슬개골은 특히 한번 빠지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이번 연구가 슬개골 탈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수술적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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