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화천대유로부터 금품 받은 적 없다…법적 대응"

입력 2021-10-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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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
▲박영수 특별검사.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악의적 허위보도”라며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자 언론 보도와 같이 인척 회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어떤 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떤 근거로 이 같은 의혹을 다시 제기하는지 묻고 싶을 따름”이라고 했다.

이날 동아일보는 검찰이 계좌추적 과정에서 박 전 특검과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대행업체 간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여기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해당 업체에 보낸 109억 원 중 일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박 전 특검은 “그동안 근거 없는 허위 보도나 추측성 보도가 있어도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묵묵히 참고 기다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내 유수의 언론사에서 이미 밝혀진 사안을 외면하고 도를 넘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통해 개인은 물론 그 가정까지 잔인하게 짓밟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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