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우각괘서(牛角掛書)/가면 증후군 (10월7일)

입력 2021-10-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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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올리버 웬델 홈스 명언

“인간의 정신은 새로운 사고로 확장되고 나면 원래의 차원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 의사·수필가. 같은 이름의 법학자·변호사인 홈스의 아버지다. 하버드 대학 해부학 교수로 35년 봉직한 그는 ‘굴 캐는 사나이의 노래’ 시집을 출판한 이후 세 편의 소설도 썼다. 기지와 해학에 찬 그의 수필은 유명하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09~1894.

☆ 고사성어 / 우각괘서(牛角掛書)

‘소뿔에 책을 걸다’라는 말이다. 시간을 아껴 오로지 공부하는 데 힘쓰는 태도를 비유한다. 수(隋)나라 때 이밀(李密)이 학문이 높은 포개(包愷) 제자가 되려고 찾아갈 때 소의 양 뿔에 ‘한서(漢書)’ 한 질을 걸고 읽으며 소를 타고 먼 길을 갔다. 이를 본 조정 대신 양소(楊素)가 아들 양현감(楊玄感)에게 이야기해 둘은 훗날 양제(煬帝)의 통치가 문란해지자 합심해 반란을 일으켰다. 출전 신당서(新唐書) 이밀전(李密傳).

☆ 시사상식 /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

유능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며 언젠가는 가면이 벗겨지고 무능함이 밝혀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심리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다. 일반인 중 70% 정도가 평생 한 번쯤은 경험한다는 이 증상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특히 성공한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조금

한 달 중 조수가 가장 낮은 음력 8일경, 23일경을 뜻하며 한자 조감(潮減)이 변한 말이다.

☆ 유머 / 죽지 않는 법

107살 할아버지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한 비법.

“중학교 다닐 때 담임 선생님이 ‘얘들아, 내가 죽지 않고 오래 사는 법을 가르쳐 주마’ 그러는 거야. 그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을 했지. 그랬더니 뭐라고 하냐면, ‘죽어도 숨만 쉬어라. 그럼 절대 안 죽는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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