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 무비자 방문 가능 190개국...독일과 함께 세계 2위

입력 2021-10-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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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일본, 193개국으로 1위
미국은 영국과 그리스 등과 함께 7위

한국인이 비자를 받지 않고 갈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에 달해 독일과 함께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Partners)가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에서 한국은 190점으로 독일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3년 해당 지수에서 13위까지 떨어졌다가 2018년부터 2위 또는 3위로 최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공동 1위는 일본과 싱가포르로 두 나라 국민은 전 세계 192개국을 무비자 또는 사실상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헨리 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199개국 가운데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하거나 사실상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를 지표화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해당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권지수 산정 과정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입국 제한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공동 2위인 한국과 독일에 이어, 핀란드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가, 5위는 프랑스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웨덴이 차지했다. 6위는 벨기에와 뉴질랜드, 스위스가 차지했다. 미국은 영국과 그리스, 체코, 노르웨이, 몰타 등과 함께 7위를 차지했다. 호주와 캐나다는 8위, 헝가리는 9위,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슬로바키아가 182개국으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CNN은 여권지수에서 싱가포르와 일본, 한국을 제외하고는 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무비자 또는 사실상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39개국에 그쳐 10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뒤로는 네팔과 팔레스타인, 소말리아, 예멘 등 8개국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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