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낀 주말, EPL 경기도 '풍성'…주목할 만한 경기는

입력 2021-10-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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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뒷모습 (연합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뒷모습 (연합뉴스)

매주 주말 즐거움을 선사하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7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주말은 다음주 월요일인 4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일요일 자정 넘어 펼쳐지는 경기를 관람하는 데도 부담이 없다. 총 10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경기를 추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튼

(트랜스퍼마켓 캡처)
(트랜스퍼마켓 캡처)

첫 경기부터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에버튼의 토요일(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경기다. 경기장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다.

두 팀의 현재 리그 순위부터 박빙이다. 두 팀 모두 리그 6경기 4승 1무 1패를 거둬 승점 13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맨유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맨유와 에버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은 맨유가 4승 4무 2패로 우위다. 에버튼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에버튼 입장에서는 리그 상위권 유지는 물론 맨유전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좋은 기회다.

맨유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뒤 6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경기당 공격 포인트 1개를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29일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에버튼에서는 압둘라예 두쿠레를 주목해야 한다. 두쿠레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출장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인 포지션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숫자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맨유전에서는 공격 뿐만 아니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맨유의 2선을 막아내기 위해 수비적으로도 막중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 핫스퍼 vs 아스톤 빌라

(트랜스퍼마켓 캡처)
(트랜스퍼마켓 캡처)

손흥민의 출전이 예상되는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빌라)의 경기도 기대할만 하다. 토트넘과 빌라는 일요일(4일) 오후 10시 토트넘의 홈 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들쭉날쭉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리그 3연승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토트넘은 이후 내리 3연패를 하며 3승 3패 리그 11위로 뒤쳐졌다. 빌라는 리그 첫 네 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으나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은 토트넘이 7승 3패로 우위다. 빌라 입장에서는 속이 쓰리지만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2대 1로 승리한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는 최전방의 해리 케인이다. 해리 케인은 1일 펼쳐진 무라와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약 35분을 뛰고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기세를 이어 리그에서도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빌라 역시 최전방 공격수 대니 잉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잉스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으로 빌라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빌라가 리그에서 득점 중인 9득점 중 절반에 가까운 득점에 관여한 만큼 잉스가 활약해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트랜스퍼마켓 캡처)
(트랜스퍼마켓 캡처)

빅매치는 역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월요일 오전 0시 30분 리버풀 홈 안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체공휴일 덕분에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3패로 리버풀이 앞서있다.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가 승리했던 경기를 맨시티 승리에 포함하면 4승 2무 4패로 호각세다.

빅클럽 경기답게 양팀 감독의 전술 대결도 기대된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서로 21번 경기를 치러 9승 3무 9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발끝이 매섭다. 살라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넘기는 수치인데다 유효슈팅도 15개로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맨시티는 승리를 위해 잭 그릴리쉬 활약이 필요하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16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리그 6경기 1골 1도움에 그치며 몸값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케빈 데 브라이너가 완전히 컨디션을 되찾지 못한 만큼 공격진에서 그릴리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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