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레보비르’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미입증…‘개발 중단’

입력 2021-09-30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광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보비르 캡슐’의 두 번째 임상2상(CLV-203)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실상 개발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경증 환자를 대다수 포함한 CLV-203 임상시험에서 주평가변수인 활성 바이러스양 감소에 대해 위약대비 레보비르 캡슐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앞서 진행된 중등증 환자 대상의 CLV-201 임상시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이를 근거로 경증 환자를 포함한 CLV-203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두 건의 2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고 중등증의 코로나 고혈압 환자군에서 바이러스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며 “하지만 향후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추가적인 개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레보비르 캡슐은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내11호 신약으로 B형 간염 치료제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20,000
    • +1.58%
    • 이더리움
    • 4,120,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41%
    • 리플
    • 704
    • -0.28%
    • 솔라나
    • 206,100
    • +1.88%
    • 에이다
    • 612
    • -0.49%
    • 이오스
    • 1,098
    • +0.18%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1.21%
    • 체인링크
    • 18,790
    • -1.47%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