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극초음속 미사일, 어느 곳이든 1시간내 타격 가능"

입력 2021-09-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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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5일 북한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사진은 지난 15일 북한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북한의 초고음속 미사일 개발 시험과 관련해 자위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28일 국방과학원의 화성-8형 시험 발사와 관련해 "화성-15 시험 발사 성공 이래의 사변"이라고 극찬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발사는)올해 1월 열린 조선노동당 8차 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 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첫 해 중점 과제가 착실히 수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포함한 조선의 전략 및 전술무기 개발은 전쟁 억제력을 비축하고 자기 스스로를 지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자위권 측면 행동임을 강조했다.

특히 "적대 세력들이 이중기준을 적용해 위협, 도발로 매도하거나 협상용 이라면서 국제 여론을 오도해도 이미 정해진 5개년 계획과 그에 따른 노정도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국방 공업 발전 구상과 전략무기 부문에서 초대형 핵탄두 생산,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 개발 도입, 수중 및 지상 고체 발동기 대륙간 탄도탄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 발사 핵전략 무기 보유 등 과업을 소개했다.

이어 "핵탄두도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는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무기"라며 "지금 세계 군사대국들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무기 체계의 개발 경쟁을 촉발한 것은 미국이라며 중국과 러시아도 극초음속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활공체를 각각 공개하는 등 세계 군사 대국들이 극초음속 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선신보는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 행동을 부연, 해설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북한이 지난 15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 훈련을 전개한 바로 다음날인 16일에는 "조선의 국가방위력 강화 사업에는 정해진 계획과 노정도가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조선신보는 "국가핵무력을 완성하고 전략국가 지위에 오른 조선은 결코 누구의 관심을 끌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며 미사일 발사 등을 "주권국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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