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한에 유감, 文 대통령 진성성 알아야"
이낙연 "종전선언은 변함없이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8일 SBS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북한의 화답이 있었다"며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감이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평화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북한 측이 부정적인 반응이다가 7시간 만에 긍정적으로 바뀌는 일이 있었다. 그러다 며칠 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선언은 변함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에게 정상회담 가능 시기를 물었다. 이에 추 후보는 "임기 마지막까지 다음 세대에게 평화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 일관된 노력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그 진정성을 북한도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같이 위험을 고조시키는 게 아니라 대화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은 그런 대물꼬를 트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해야 하고 그 준비가 된 연후에 시작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