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패션 브랜드, 홍콩서 80억 채무불이행 피소

입력 2021-09-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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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
홍콩서 '80억' 상당 채무불이행 소송당해

▲제시카 (사진 =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시카 (사진 =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본명 정수연)의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홍콩에서 80억 원 상당의 소송에 휘말렸다.

홍콩 현지 매체들은 홍콩 기업 조이킹 엔터프라이즈(Joy King Enterprises)가 '블랑 앤 에클레어가 680만 달러(약 80억 5000만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며 지난 24일 홍콩 고등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 측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스펙트라(Spectra) SPC(특수목적법인)에서 300만 달러(35억 4000만 원)와 100만 달러(11억 8000만 원) 등을 빌렸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스펙트라 SPC(특수목적법인)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하며 실제 채권자가 됐고, 블랑 앤 에클레어는 지난 10일로 예정됐던 상환일에 돈을 갚지 못했다.

이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 탈퇴 후 남자친구인 타일러권과 함께 설립한 회사다. 타일러권이 최대 투자자다.

앞서 제시카는 2019년 초 중국 업체 2곳에 계약 위반으로 고소당해 20억 원대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제시카의 소속사인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중국 매니지먼트 귀주신배전매유한공사와 해령신배해윤연예경기유한공사와 제시카의 중국 활동에 대한 연예중개대리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귀주신배와 해령신배는 제시카 측이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북경중재위원회 중재판정부에 중재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제시카 측에게 해당 업체에 위약금과 미분배 수입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제시카는 중국 북경중재위원회 중재판정부의 중재신청이 부당하다며 국내에서도 재판을 진행했으나 1·2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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