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전세대출 금리 등 조건 유리한 측면 있다"…금리조정 시사

입력 2021-09-28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가계대출 추가대책 발표를 앞두고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 대출의 금리 등 대출 조건을 조정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세대출은 실수요자 중심이기에 세밀하게 봐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금리와 같은 조건이 다른 대출에 비해 유리하다는 지적이 있어 규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이르면 내달 초 가계대출 추가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고 위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실수요가 연결되지 않은 전세대출의 금리를 조정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 위원장은 "구체적인 안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여러 문제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가계부채 대책에 어떻게 담을지, 실수요자 부분 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을 발판으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총량·질·증가속도를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 후 취재진에 "현재 상황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다들 동의했으며, (이런 차원에서) 주택금융공사는 정책모기지의 효율적 배분에 관해, 예금보험공사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등을 효율적 관리하는 데 기여할 부분에 관해 말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와 조화를 이루도록 주택금융 자원을 보금자리론 등 취약계층 지원에 우선 배분하고 적격대출 등 일반 대출은 배분을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햇살론(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서민금융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 공급,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판' 기능을 두텁게 보강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69,000
    • +0.35%
    • 이더리움
    • 3,42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0.6%
    • 리플
    • 2,107
    • +0.77%
    • 솔라나
    • 138,000
    • +0.58%
    • 에이다
    • 404
    • +1%
    • 트론
    • 517
    • -0.77%
    • 스텔라루멘
    • 242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40
    • +6.87%
    • 체인링크
    • 15,490
    • +1.57%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