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헝다 우려 완화·FOMC 결과에 상승 마감...다우 1%↑

입력 2021-09-23 07:09 수정 2021-09-23 07:52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 화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문구가 떠 있다. 뉴욕/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 화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문구가 떠 있다.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헝다그룹 부채 위기 관련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1%대 안팎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8포인트(1.00%) 상승한 3만4258.3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45포인트(0.95%) 뛴 439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0.45포인트(1.02%) 오른 1만4896.8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중국 헝다그룹의 부채 위기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에 주목해왔다. 연준은 이날 제로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만간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당장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결정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이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착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연준이 성명에서 테이퍼링 착수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완화적'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테이퍼링 발표가 11월에 나올 수 있지만, 그들이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지극히 '비둘기파적인(dovish)' 위원회임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이날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과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 18명 중 9명이 내년 중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상에 찬성한 위원이 7명이었는데, 3개월 만에 2명이 늘어나며 과반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금리 인상 시점이 당겨지리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문으로, 이 역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됐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의 우려를 샀던 헝다그룹 사태도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을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이슈는 일단 하원이 이를 내년 12월까지 유예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진척을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날 만기가 도래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에 대한 지급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도 시장 불안을 잠재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헝다그룹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원자재 등 상품 관련 종목이 이날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데본에너지는 6.8% 뛰었고, APA는 7.2% 급등했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와 마라톤오일도 5% 넘게 올랐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윈리조트는 2.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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