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입성 새내기주 '빅 5' 상장첫날 성적표는?

입력 2021-09-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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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전날인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이른바 '빅 5'가 모두 증시에 입성했다. 이들 종목의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70%를 넘었고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크래프톤 등 5개 종목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은 공모가 대비 72.6%로 집계됐다.

이들 '빅 5'는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을 50조 원 이상 모았거나 공모금액이 4조 원 이상(크래프톤)에 달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들로 꼽힌다. 이들 종목에 모인 증거금만 무려 263조9000억 원에 달한다.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장 높았다. 이른바 '따상'(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16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이 85.8%를 기록했고 카카오뱅크가 79.0%, SKIET가 47.1%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8.8%)를 기록했다.

거래일이 하루밖에 안되는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다른 4개 종목은 현재에도 상장 첫날 주가를 유지하거나,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7일 종가 기준 27만2500원으로 상장 첫날 종가 대비 61.2% 올랐고 SKIET도 22만4500원으로 45.3% 더 뛰었다.

유일하게 상장첫날 종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던 크래프톤은 49만35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에 육박하고 있고, 첫 거래일보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했다. 카카오뱅크의 현 주가는 6만8000원으로 첫 거래일 주가(6만9800원)보다 낮다.

이처럼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5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은 100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32조3000억 원을 비롯해 크래프톤 24조1000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 20조8000억 원, SKIET 16조 원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9조9000억 원으로 10조 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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