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짜장, 5배로 보상할거냐"... 송영길 "윤춘장?"

입력 2021-09-16 2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비판하며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따라붙은 가짜뉴스 사례를 언급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 추석특집 '여야 당대표 토론'에 출연해 "우스갯소리"라고 운을 뗀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찰이 내부에서 짜장면을 먹었다는 가짜뉴스가 나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짜장'이란 온라인상 별명이 붙었다"고 했다. 이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윤춘장"이라고도 덧붙였다.

'윤짜장'은 2019년 조국 전 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중국 음식을 배달해 먹었다는 루머가 퍼졌는데, 여권 지지자들이 당시 검찰 수장이었던 윤 전 총장을 비난하면서 만든 별명이다.

이어 이 대표는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게 개인의 피해를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를 금전으로 판단하면서, 5배로 보상한다는 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짜장'을 5배로 보상할거냐, 검찰총장을 5번 시켜줄 거냐"라며 "그보다 윤 전 총장은 명예 회복을 더 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 대표의 언급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공적인물로서 정치인은 그런 비판을 감수해야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준석 대표는 "짜장면 같은 건 누가 받아쓰면 누구 책임이냐"라고 재차 언급하며 "당시 '짜장면도 한식'이라고 민주당이 반박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0,000
    • +0.02%
    • 이더리움
    • 4,306,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01%
    • 리플
    • 2,753
    • -0.07%
    • 솔라나
    • 179,500
    • -0.17%
    • 에이다
    • 527
    • +0%
    • 트론
    • 413
    • -1.43%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20
    • +2.24%
    • 체인링크
    • 18,050
    • +0.17%
    • 샌드박스
    • 16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