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상장 공모자금으로 ‘열처리 솔루션 고도화’ 투자

입력 2021-09-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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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원준)
(자료 = 원준)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2차전지 소재 열처리 솔루션 기업 원준이 500억 원 이상의 공모자금 중 80억 원 이상을 열처리 솔루션 고도화에 투입한다.

14일 이성제 원준 대표는 기업상장(IPO) 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으로 모집된 공모자금을 통해 2차전지 양극재 분야에서 쌓아온 실적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거점을 바탕으로 음극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첨단소재 특성에 최적화된 열처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최고의 기술력을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원준은 이번 공모를 위해 100만4807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5만2000원부터 6만 원 사이로 제시했으며, 오는 15일과 16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이어 같은 달 27일과 28일 일반 청약 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번 상장으로 원준이 모집하는 금액은 공모희망가 하단(5만2000원)을 기준으로 약 522억4996만 원이다. 원준은 시설자금 80억 원 이외에 운영자금 69억 원, 채무상화낮금 100억 원, 타법인증권취득자금 200억 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한 원준은 첨단소재 생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열처리 장비인 ‘산업용 로(爐)’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차전지의 양극재를 만들어내는 열처리 장비 (RHK, Roller Hearth Kiln) 소성로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실적을 성장켰다.

원준의 열처리 솔루션의 핵심은 다양한 원재료에 고온의 열과 가스를 적절히 공급함으로써 소재에 부가가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열처리 결과에 따라 각 소재의 품질과 생산량, 생산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재 산업의 핵심 공정으로 분류된다. 원준은 2차전지의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를 국내에 가장 많이 공급했고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2차전지의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로 확대하고 있다.

이성준 대표는 “첨단소재 개발과 양산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열처리 장비부터 공정 기술까지 솔루션과 기술력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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