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빠른 성장' 쿠팡플레이, '공룡' 디즈니플러스…OTT 시장 각축전

입력 2021-09-08 15:18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OTT 시장
재빠른 성장세 쿠팡플레이 이어…
'IP 공룡' 디즈니+ 11월 국내 상륙
1위 넷플릭스 수성(守城)도 만만치 않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OTT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 플레이를 비롯해 국내 토종 OTT 업체가 넷플릭스의 뒤를 쫓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공룡 디즈니플러스가 11월 20일 국내에 상륙한다.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1위 '넷플릭스' 아성 위협하는 토종 OTT…빠른 쿠팡 성장세

▲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코리아' 1회에 이병헌이 호스트로 나섰다. (사진=쿠팡플레이)
▲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코리아' 1회에 이병헌이 호스트로 나섰다. (사진=쿠팡플레이)

국내 OTT 업체 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건 쿠팡이다. 후발 주자이지만 성공적인 커머스 사업을 발판으로 사용자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쿠팡의 사용자 수는 선발주자 왓챠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iOS 포함)를 조사한 결과, 쿠팡의 사용자는 국내 업체 중 5위로, 17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왓챠(151만 명), 시즌(141만 명)이 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회원에게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동안 다른 국내 OTT와 달리 자체 콘텐츠 제작보다는 스포츠 중계권 확보 등 외연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쿠팡플레이는 자체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4일 오리지널 콘텐츠 'SNL코리아'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축구대표팀의 월드컵을 향한 도전기를 담은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앞으로 3년 동안 미국 프로풋볼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을 디지털 독점 생중계한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 플러스 국내 상륙

▲디즈니플러스(Disney+)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플러스(Disney+)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디즈니 플러스를 한국에서 11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며 넷플릭스의 뒤를 쫓고 있는 디즈니의 강점은 콘텐츠 'IP'(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다.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 스타 등 문화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IP 기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4개월만에 전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디즈니플러스는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구독료는 월 9900원·연간 9만9000원이다. 월 9500~14500원의 구독료를 책정한 넷플릭스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넷플릭스 여전한 '1위'…게임 산업으로 다각화 나서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군대 내 부조리를 실감나게 그려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군대 내 부조리를 실감나게 그려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후발 주자의 추격이 매섭지만, 넷플릭스는 아직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킹덤', 'D.P.' 등 자체 콘텐츠의 영향력 역시 크다.

31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 iOS 포함)를 표본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 앱인 ‘넷플릭스’가 지난 7월 사용자 수 910만 명을 모으며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2위 웨이브(319만 명), 3위 티빙(278만 명)과 3배가량 차이가 난다.

킹덤:아신전', 'D.P' 등 올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국내 제작 콘텐츠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군대 내 부조리를 날카롭게 묘사하며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D.P.'는 정치권에서도 주목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게임 산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때 비디오 게임을 서비스 목록해 추가해 구독형 게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늘어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끝나고, 성장세가 둔화하자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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