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한 美 캘리포니아 주민들, 이번엔 ‘곰 내려온다’ 설상가상

입력 2021-09-07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불로 서식지 파괴, 사람 없어 겁 없이 가택 침입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형 산불 발생으로 긴급 대피한 뒤 돌아온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곰에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산불 칼도르를 피한 뒤 돌아온 캘리포니아 남부 주민들이 귀가한 뒤 곰에 의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식량이 부족한 상태인 곰들이 민가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이 대피로 일주일 넘게 집을 비운 상태에서 곰들이 더 대담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곰들은 거리에 쓰레기를 흩뿌리거나 집에 침입하기도 하는 등 대담한 행각을 보인다. 캘리포니아주 사우스레이크 경찰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만 곰 침입 신고가 15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곰이 집에 들어왔다는 징후를 발견한다면 아직 곰이 집에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전문가는 “귀가 시 창문이 열려 있거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본다면 닫지 말고 열어두라”며 “침입한 야생동물이 다시 나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68,000
    • -0.34%
    • 이더리움
    • 4,690,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15%
    • 리플
    • 747
    • -1.19%
    • 솔라나
    • 203,200
    • +1.2%
    • 에이다
    • 675
    • +0.9%
    • 이오스
    • 1,165
    • -2.35%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58%
    • 체인링크
    • 20,530
    • -1.72%
    • 샌드박스
    • 6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