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홍성현 고상한형제 대표 "건강한 AI 음악 교구 만들 것"

입력 2021-09-06 18:26 수정 2021-09-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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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파이브 기술을 활용한 음악 교구 영역의 확대

▲홍성현 고상한형제 대표이사. (사진제공=고상한형제)
▲홍성현 고상한형제 대표이사. (사진제공=고상한형제)

고상한형제는 그동안 발전하지 못해온 음악 교구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차별점은 안정성과 혁신성이다. 고상한형제의 모든 제품은 국내 생산으로 이뤄지며, 음악 교구 시장에 생소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했다. 신기술이 적용됐지만, 사용법은 간단명료하다.

무엇보다 음악을 전공한 대표이사가 아이들에게 적합한 손쉬운 교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올해부터 고상한형제를 대표하는 에듀테크 제품 뮤직파이브가 출시됐다.

홍성현 고상한형제 대표이사는 6일 서울시 마곡 본사에서 가진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여느 아빠들처럼 육아에 관심이 많았고 우연히 음악과 관련된 자석 교구는 찾아볼 수 없음을 알게 됐다”며 창업 배경을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자석 교구가 단순한 형태의 제품 위주라면 뮤직파이브는 보다 아이들로 하여금 놀이를 통해 다양한 소리를 경험하고자 인공지능(AI)이라는 기술을 더해 에듀테크(EduTech) 제품으로 승화시켰다”며 “직접 음표 자석을 오선지(보드) 위에 붙여 만든 나만의 악보를 다양한 악기의 소리로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홍성현 대표는 직접 뮤직파이브의 사용 방법을 시연했고, 보드에 직접 붙여 만든 음표들이 다양한 악기 소리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현됐다. 최근 음악 관련 창의 교육이 주목받아온 가운데, 좋은 교육 교구로 판단됐다. 제품을 설명하는 목소리도 자신감과 목표의식이 뚜렷했다.

홍 대표는 교구에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담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학을 전공한 그는 첫 직장, 공연기획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빈소년합창단의 내한 공연을 통해 음악을 마주하는 우리식의 방식에 관해 고민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클래식 공연은 미취학 아동 입장 금지’라는 팻말과 마치 선을 그은 듯한 그들(음악가)만의 문화라는 방벽을 가지고 있으며, 홍성현 대표는 ‘내 생애 첫 클래식 콘서트를 가다’라는 미취학 아이들만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를 제작하는 등 창업 전 10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작품의 제작에 힘썼다. 그는 10여 년의 경험 속에서 음악 교육의 다양성 부족을 느꼈다고 했다. 사회와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음악 교구 시장은 악보 책자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뮤직파이브는 홍콩, 일본 등 관련 해외시장을 직접 발로 뛰고, 눈으로 살펴보며 만든 국내 및 세계 최초 음악 자석 교구”라며 “악보를 펼쳐놓고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음악 놀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 뮤직파이브의 교육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악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를 통해 음표를 인식, 소리로 재생할 수 있다”며 “악보를 읽고 쓰는 방법(기보법)은 전 세계 누구나 동일하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Edu’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계획은 뮤직파이브 기술을 활용한 음악 교구 영역의 확대다. 홍 대표는 현재 구현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음표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음악 교구 영역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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