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승세 꺾인 車 판매…2개월 연속 역성장

입력 2021-09-01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ㆍ쌍용차ㆍ한국지엠 감소, 기아와 르노삼성은 증가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글로벌 판매가 5% 수준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7.6% 줄었다. 반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국내외 판매는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글로벌 판매가 5% 수준 감소했다.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7.6% 줄었다. 반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국내외 판매는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외 판매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3분기까지 여파가 이어진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사태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5% 수준 줄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밝힌 8월 국내외 판매는 56만3500대에 그쳤다. 작년 8월보다 5.6% 감소한 규모다. 7월 판매(62만2070대)가 전년 대비 0.2% 감소한 데 이어 8월 판매 감소 폭은 더 커졌다.

현대차의 8월 국내외 판매는 29만4591대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6% 줄었다. 7월 판매(31만8700대)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은 물론, 감소 폭은 더 커졌다.

내수 판매(5만1034대)와 해외 판매(24만3557대)가 각각 작년보다 6.5%와 7.8% 감소했다.

전체 판매가가 하락했으나 고급차 판매는 증가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3718대, GV70 2575대, GV80 1231대 등 총 8307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17.6%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국내 판매는 1만1437대로 작년 동월 대비 79.1% 증가했다. 아이오닉 5의 8월 누적 판매는 1만2484대에 달한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003대, 해외 17만6201대 등 총 21만720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6.6%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1.4% 감소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 사정도 국내외 판매가 줄었다.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대비 40.1% 감소한 1만661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국내 판매는 4745대, 수출 판매는 1만1871대로 각각 19.5%, 45.7%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7735대를 판매했다. 작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3.6% 감소했지만, 수출이 2874대로 132.7%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28.4% 감소한 4861대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올해 신모델 수출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내수 4604대, 수출 4242대 등 총 884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3.6% 증가했었다.

유럽 28개국 판매가 본격화된 XM3 효과다. 8월 전체 판매의 53%(4658대)가 XM3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00,000
    • +4.59%
    • 이더리움
    • 4,559,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0.35%
    • 리플
    • 735
    • +1.38%
    • 솔라나
    • 212,400
    • +8.53%
    • 에이다
    • 690
    • +5.18%
    • 이오스
    • 1,159
    • +8.12%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09%
    • 체인링크
    • 20,250
    • +4.01%
    • 샌드박스
    • 657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