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임금·HR 연구' 보고서 발간…기업 성과급 제도 살핀다

입력 2021-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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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발간물 '임금연구' 3년 만에 개편해 재발간

(사진제공=경총)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일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에 대한 전문가 견해와 기업사례를 수록한 정기간행물 '임금‧HR연구 2021년 하반기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발간물은 2018년 9월 이후 휴간했던 경총 노동경제연구원의 '임금연구'를 개편해 3년 만에 재발간한 것이다.

경총은 발간 의도에 대해 "국내외 기업의 인사‧조직, 임금제도 관련 최근 이슈를 특집주제로 선정해 학계 및 현장전문가, 기업실무자의 견해와 선도기업 사례를 전달해 우리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를 지원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금‧HR연구' 하반기호 특집 주제는 올해 노동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성과급 제도'다. 성과급 제도의 설계‧운영방안 및 합리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했다.

발간물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새로운 흐름과 과제’라는 주제로 최근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합리적 성과급 제도에 대한 생산적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윤 교수는 최근 성과급 관련 갈등은 공정성 지각의 차이와 과실 편향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급 같은 금전보상은 성과 창출의 간접동기일 뿐, 직접 동기가 될 수 없으므로 이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논단에선 배성오 임팩트코리아 대표의 ‘개별기업 특성을 반영한 성과급 제도 구축 방안’, 이을터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성과급의 공정성과 운영방안’, 전명환 ㈜이언컨설팅그룹 대표의 ‘총보상 관점의 보상제도 구축 전략’ 등이 수록됐다.

사례연구에서는 국내기업 슈피겐코리아, 동국제약과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과급 제도를 소개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HR(인사관리)의 대응도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면서 “이에 실무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최신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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