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보합권 혼조’

입력 2021-08-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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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잭슨홀 미팅 앞두고 적극적 매매보다는 관망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최근 5일간 추이. 26일 종가 2만7742.99.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최근 5일간 추이. 26일 종가 2만7742.99.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6일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9포인트(0.06%) 상승한 2만7743.29에, 토픽스지수는 0.31포인트(0.02%) 내린 1935.3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8.72포인트(1.09%) 하락한 3501.6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1.16포인트(1.33%) 하락한 2만5352.7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1.10포인트(0.12%) 상승한 1만7066.96을 기록했다.

오후 5시 10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13포인트(0.04%) 오른 3108.62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4.05포인트(0.04%) 상승한 5만5968.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를 유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시간으로 27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양일간 개최된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경제학자 등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 자리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의 단서를 제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지속적인 경기 반등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유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며 테이퍼링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웰스파고의 잭 그리피스 수석 거시전략가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조만간 정책 방향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연준은 목표를 향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파월의 최근 발언을 보면 '아직 상당히 멀었다'고 말해왔다. 파월이 잭슨홀 미팅에서도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파월의 연설은 경기 회복이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는 점과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에 준비가 됐다고 발표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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