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6.5% vs 이재명 24.9%, 오차범위 내 접전…홍준표 4위로 상승

입력 2021-08-26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얼미터 8월 4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이낙연 12.8%로 소폭 하락…3위 유지
최재형 지지율 내림세…4.0%로 떨어져
홍준표, 범 보수권에서 20.2%로 껑충
범 진보권에서 이재명·이낙연 격차 10%P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와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두 사람은 20%대 중반에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선호도가 크게 오르며 4위까지 올라왔고 범 보수권 조사에서도 20%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P))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8월 2주차 조사보다 0.2%P 상승한 26.5%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1.0%P 하락해 24.9%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두 사람이 20%대 중반 지지율을 보인 건 7월 2주차부터 계속됐다. 7월 2주차 때 윤 후보는 27.8%, 이 지사는 26.4%, 7월 4주차 때는 윤 후보는 27.5%, 이 지사는 25.5%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이 지사를 이어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8%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7월 4주차에 16.0%를 기록한 후 8월 2주차에 12.9%로 내려앉았고 이번 조사에선 0.1%P 하락했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주목할 점은 4위를 기록한 홍 의원이다. 각종 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 조사보다 2.7%P 상승한 8.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선 최재형 예비후보가 6.1%로 홍 의원에 앞선 4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2.1%P 떨어지며 홍 의원에 뒤처졌다.

홍 의원은 범 보수권 조사에서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선 15.4%에 그쳤지만, 이번 조사에선 4.8%P 상승하며 20.2%를 기록했다. 1위인 윤 후보도 1.4%P 올라 28.6%로 나타났지만, 홍 의원과 격차는 줄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10%P의 차이를 보였다. 이 지사는 31.7%, 이 전 대표는 21.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는 53.6%, 이 전 대표는 32.7%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지사와 윤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은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는 42.5%, 이 지사는 36.3%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 윤 후보의 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3.1%, 이 전 대표는 32.3%로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범진보·여권 후보와 범보수·야권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합한 결과에선 범보수·야권이 앞섰다. 범보수·야권은 49.4%, 범진보·여권은 45.2%로 나타났다.

주요 주자들에 이어 6위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7%), 7위는 유승민 전 의원(3.1%), 8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9위는 윤희숙 의원(2.4%), 10위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1.7%), 11위는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5%), 뒤를 이어 황교안 전 대표(1.1%), 원희룡 전 제주지사(0.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6%), 김두관 의원(0.4%), 박용진 의원(0.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0.9%, 없다는 응답은 3.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오마이뉴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60,000
    • +1.84%
    • 이더리움
    • 4,08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23%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03,400
    • -0.78%
    • 에이다
    • 607
    • -0.33%
    • 이오스
    • 1,069
    • -1.47%
    • 트론
    • 175
    • +0%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1.75%
    • 체인링크
    • 18,410
    • -1.87%
    • 샌드박스
    • 577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