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감독체계 일률적으로 단정 짓기 어려워”

입력 2021-08-25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고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를 통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바람직한 금융감독체계를 일률적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고 후보자는 “금융감독체계는 각국이 처한 금융환경과 역사적 경험 등에 따라 고유하게 발전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고 후보자는 “금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현 체계가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에 기반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의 극복, 금융안정 관리 등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정권 교체기 때 항상 언급됐던 이슈다.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금융감독 체계를 쌍봉형(Twin Peaks)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과 금융위원회를 다시 기획재정부로 귀속시키고 과거 금융감독위원회 구조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 등 여러 가지 안이 나오고 있다. 쌍봉형 구조는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 기능으로 분리한다는 게 골자다.

한편 오는 27일 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가계부채, 가상자산, 머지포인트 사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37,000
    • -0.31%
    • 이더리움
    • 4,552,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37%
    • 리플
    • 3,059
    • +0.63%
    • 솔라나
    • 198,500
    • -0.2%
    • 에이다
    • 623
    • +0.32%
    • 트론
    • 426
    • -1.84%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40
    • -1.31%
    • 체인링크
    • 20,670
    • +0.29%
    • 샌드박스
    • 211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