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대부분 상승...중국 기술주도 반등 성공

입력 2021-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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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1.78%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23일 종가 2만7494.24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23일 종가 2만7494.24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3일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0.99포인트(1.78%) 상승한 2만7494.24에, 토픽스지수는 34.46포인트(1.83%) 오른 1915.1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9.80포인트(1.45%) 상승한 3477.13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6.67포인트(0.90%) 오른 2만5072.39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399.90포인트(2.45%) 상승한 1만6741.84를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9.06포인트(0.31%) 내린 3092.88,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42.28포인트(0.44%) 상승한 5만5585.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월가 랠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 20일 뉴욕증시는 27일 열리는 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주시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 대부분의 섹터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페이스북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가 최근 부진을 뒤로하고 상승 반전한 것도 전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을 받아 자동차, 해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감산 소식에 하락했던 도요타는 3.4% 올랐다. 아시아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주도 뛰었다.

또한 이날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 측근이 낙선하면서 자민당 총재 교체와 새로운 경제 대책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당국 단속에 휘청거렸던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홍콩과 상하이 증시도 올랐다. 텐센트 2%, 메이퇀 0.36% 각각 상승했다.

지난주 약세장에 진입했던 홍콩증시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10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SPDB 애널리스트 칼 카이는 “투자자들이 주가가 싸지면 다시 매수하는 숏커버링을 하면서 증시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면서도 “중국 규제 당국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소폭 하락한 채 움직였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 이날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중국을 견제하면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늘리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이번 순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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