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근로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입력 2021-08-21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감천항 방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 감천항 방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 내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됐다.

21일 부산항운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감천항 동편 부두에서 일하는 2개 팀 노조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다른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앞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팀 내 20명도 추적검사를 받아 3명의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조합원 대기실과 식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추정하고 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조합원 17명은 모두 자가 격리됐다.

냉동 수산물을 주로 하역하는 감천항은 배에 타서 하역작업을 하는 18개 팀과 육상에서 하역하는 14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조합 측은 이번 집단감염이 다른 팀으로 확산할 경우 하역에 상당한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부산항운노조는 감천항에서 일하는 조합원 348명에 관한 전수 검사를 의뢰했다.

감천항 동편 부두는 지난해 6월과 올해 초 러시아 선원과 근로자 집단감염으로 하역을 잠정 중단한 바 있어 코로나 예방에 힘써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97,000
    • +0.35%
    • 이더리움
    • 5,11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33%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2,600
    • +3.25%
    • 에이다
    • 589
    • +0.34%
    • 이오스
    • 922
    • -1.71%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92%
    • 체인링크
    • 21,350
    • +1.14%
    • 샌드박스
    • 542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