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봉현 보석 허가' 불복…항고장 제출

입력 2021-08-20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주 우려 있어 구속 재판 필요하다는 의견 전달해

▲서울남부지검 전경.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전경. (연합뉴스)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을 허용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3일 김 전 회장 보석을 허가한 재판부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재판을 진행 중인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지난달 20일 김 전 회장 측의 보석 청구에 대해 "신청된 증인이 수십 명에 이르러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피고인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인용 결정을 내렸다.

김 전 회장은 이튿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3억 원과 주거 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장치 부착, 참고인ㆍ증인 접촉 금지 등을 걸었다.

이에 김 전 회장 측은 남은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96,000
    • -0.78%
    • 이더리움
    • 4,327,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2.21%
    • 리플
    • 762
    • +2.14%
    • 솔라나
    • 219,400
    • +6.5%
    • 에이다
    • 637
    • -0.78%
    • 이오스
    • 1,146
    • -0.69%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0.06%
    • 체인링크
    • 20,360
    • +0.79%
    • 샌드박스
    • 621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