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테이퍼링 필요성 강화…불확실성 단기간 이어질 것"-키움증권

입력 2021-08-19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은 19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대해 "'올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의견이 중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과 비교할 때 연준 내부적으로 테이퍼링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강화됐다"며 "4월에는 자산매입 속도 조정 논의가 필요다하는 데 그쳤다면, 6월에는 아직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고, 7월에는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로의 점진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이며, 일부 비둘기파들은 자산 매입 축소 시점을 내년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다음주 잭슨홀미팅과 9 월 FOMC 까지 통화정책 변화 경계감은 유지되면서 금리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산매입 규모 축소로 점진적으로 의견 모아지는 연준 내부적으로 연내 테이퍼링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한 곳으로 모아지고 있다"며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만큼 금리는 상방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로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둔화 등이 통화정책 변화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테이퍼링 필요성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고 있으나, 그 속도나 시점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만큼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단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01,000
    • -0.68%
    • 이더리움
    • 5,129,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67%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1,600
    • -1.34%
    • 에이다
    • 613
    • -0.49%
    • 이오스
    • 978
    • -1.8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1.76%
    • 체인링크
    • 22,250
    • -1.46%
    • 샌드박스
    • 578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