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땡초, 지적장애 여성 벗방・성추행…징역 4년6개월 선고 “죄질 불량해”

입력 2021-08-18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아프리카TV 캡처)
(출처=아프리카TV 캡처)

지적장애인 여성을 이용해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고 성추행까지 한 BJ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3부(이규영 부장판사)는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BJ 땡초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4년간의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앞서 땡초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지적장애 3급인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주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땡초는 방송에서 A씨를 강제로 벗게 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면서도 아무런 대가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땡초의 만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땡초의 행위를 범죄로 판단하고 극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월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땡초와 함께 숙식하며 전적으로 의지해온 A씨는 그를 남자친구로 여기고 수사기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땡초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애인인 피해자를 수십 차례 방송에 출연 시켜 적지 않은 수익을 챙겼다. 또 피해자가 강제추행 당하는 내용의 방송 촬영을 거부하자 위력을 이용해 간음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81,000
    • +1.45%
    • 이더리움
    • 5,063,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1,500
    • +3.77%
    • 리플
    • 892
    • +0.68%
    • 솔라나
    • 266,000
    • +0.49%
    • 에이다
    • 923
    • -0.86%
    • 이오스
    • 1,517
    • -1.24%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0,000
    • -0.76%
    • 체인링크
    • 27,290
    • -2.01%
    • 샌드박스
    • 981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