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준석, 왜곡된 녹취록 말고 녹음파일 전체 공개하라"

입력 2021-08-18 09:34 수정 2021-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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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공지능 녹취록 일부만 교묘하게 풀어"
"제 양심 걸고, '곧 정리된다' 대상은 윤석열 후보"
"녹음파일 전체만 보면 다 알 수 있을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국가찬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국가찬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준석 당 대표가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오늘 오후 6시까지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분란을 더 이상 키우면 안된다는 우려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책무 사이에서 거듭 고민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와 제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는게 옳다고 판단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제가 긴급기자회견을 공지하자 어젯밤에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면서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 '곧 정리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곧 정리된다는 말 앞에는 여의도 연구소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율 떨어진다는 의미 들어있다. 그러고 나서 원희룡 지지율 오른다 덕담까지 했다.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상황 정리라는 의미로 볼수 있고,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체 녹음 파일을 확인하면 '곧 정리된다'는 대상이 다른 사람인지 윤(석열)인지, 갈등 상황인지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이 대표가 작성한 녹취록이 아니라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해 확인하면 다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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