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일자리 "비정규직 고용 증가…임금은 7%↓"

입력 2021-08-16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노동경제학회 논집 "노동시간 감소로 기존 임금 격차는 감소"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새로 일자리를 구한 신규 인력은 단기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월평균 임금은 줄어들면서 정규직과 격차는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노동경제학회 노동경제논집에 실린 논문 '코로나19가 임금근로자의 노동조건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지난해 근속기간 6개월 미만의 신규 인력 가운데 정규직은 40.8%, 비정규직은 59.2%로 집계됐다.

근무 형태별로 비정규직은 비기간제 근로자 7.9%, 시간제 근로자 15.1%, 비정형 근로자 36.2%로 구성됐다. 비정형 근로자의 경우 파견 근로자가 1.5%, 용역 근로자 5.2%, 특수형태 근로자 2.8%, 일일 근로자 25.8%, 가정 내 근로자 0.9%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인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임금근로자의 고용 형태별 비중의 흐름을 보면 정규직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비기간제나 특수형태 근로자 등의 비중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노동시장에서 단기고용이 증가하였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비정규직의 고용은 늘었지만 이들의 임금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전후 월평균 임금은 신규 인력의 경우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6.8%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제와 일일 근로자의 경우 월평균 임금이 정규직보다 각각 8.6%, 8.9%씩 더 감소했다.

다만 기존 인력의 경우 코로나19 시기 노동 시간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시기 기존인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변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신규인력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특히 시간제와 일일 근로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정규직 임금 손실이 큰 이유는 노동시간 감소로 임금소득 창출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단기간·단시간 고용된 인력들이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88,000
    • -0.36%
    • 이더리움
    • 3,021,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360,600
    • -3.14%
    • 리플
    • 1,610
    • -4.22%
    • 솔라나
    • 122,100
    • +0.58%
    • 에이다
    • 254
    • +2.83%
    • 트론
    • 434
    • +0.93%
    • 스텔라루멘
    • 211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00
    • +3%
    • 체인링크
    • 14,720
    • +1.59%
    • 샌드박스
    • 58.94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2
    • Allora 유통량 89% D-4
    • DAOBase 유통량 43% D-11
    • FLock 유통량 41% D-2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