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 음주 뺑소니범 붙잡아…알고 보니 엔터 COO “돈으로 합의하려 해”

입력 2021-08-14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장동주 (출처=장동주SNS)
▲배우 장동주 (출처=장동주SNS)

배우 장동주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14일 장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시간 전 외제 차 한 대가 오토바이를 치고 그냥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차에서 내린 분에게선 술 냄새가 풀풀 풍겼다”라고 전했다.

장동주는 “하필 그 오토바이는 제가 너무나 자주 가는 중국집의 오토바이였다. 코로나로 손님이 줄어 큰일이라며 근심,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던 중국집 사장님이 생각났다”라며 “정의의 사도는 아니지만 쫓아갔다. 차를 세운 뒤 돌아가서 사고를 해결하라고 정중히 말씀드렸지만, 그분은 알겠다고 한 뒤 다시 도망갔다”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도산대로를 가로질러 다시 쫓아갔고 다시 잡아 세웠다. 차 문을 열고 내린 그분에게선 술 냄새가 풀풀 풍겼다”라며 “그냥 가면 어떡하냐고 따졌지만 돌아온 건 명함과 합의금 제시였다. 모멸감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장동주는 “촬영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긴 했지만, 땀에 젖은 내가 그렇게 없어 보였나. 돈이 필요해 보였나. 직업은 왜 물어보시냐”라며 “한 엔터테인먼트의 COO라는 분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셨길래 중국집이 아닌 저와 합의를 보시겠다는 거냐. 돈이 얼마나 많으시길래”라고 분노했다.

이어 “먹고 사는 게 좀 빠듯하긴 하지만 그런 돈 필요 없다. 당신을 쫓아간 이유가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라고 단정 짓던 그 뻔뻔한 태도와 말투가 너무 기분 나쁘다”라며 “합의금 필요 없다 하니 법대로 하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뺑소니가 경찰분들의 음주 측정으로 음주뺑소니가 됐다”라고 전했다.

장동주는 이 과정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SNS에 그대로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주하는 남성을 쫓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사고를 해결하기 위한 장동주의 모습이 담겼고, 이를 거부한 남성은 결국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려야 했다.

장동주는 “조서 쓰고 왔으니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 명함 감사하다. 역시 돈 들인 티가 난다”라며 운전자에게 받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명함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동주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다. 2017년 KBS 드라마 ‘학교2017’을 통해 데뷔했으며 드라마 ‘미스터기간제’, 영화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드디어 돌아온 늑구…생포 당시 현장 모습
  • 신길역세권 45층·999가구 본궤도⋯'장기전세 활성화' 첫 적용
  • "보유세 인상 이제 시작"⋯고가 주택 주인들 버티기 가능할까
  • 정년 늦춘 나라들…같은 처방 다른 결과 [해외실험실: 연금위기 ①독일·프랑스]
  • “직관 티켓·굿즈에 200만원 써요”…야구 경기에 지역 경기가 일어섰다[유통가 흔든 1000만 야구 팬덤]
  • 6200 재돌파 동력은 예금ㆍ부동산ㆍ퇴직연금⋯‘K증시’로 향하는 개미 자금
  • 중동 리스크에 공사비 인상 조짐…건설현장 위기 현실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338,000
    • -0.29%
    • 이더리움
    • 3,429,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38%
    • 리플
    • 2,108
    • +1.69%
    • 솔라나
    • 129,400
    • +2.7%
    • 에이다
    • 374
    • +1.63%
    • 트론
    • 481
    • +0%
    • 스텔라루멘
    • 243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70
    • +1.04%
    • 체인링크
    • 13,830
    • +0.73%
    • 샌드박스
    • 1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