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지난 햄버거빵 사용' 맥도날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입력 2021-08-04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유통기간이 지난 빵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측이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때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라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라면서 "맥도날드는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 및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공익신고자 제보로 지난 1월 서울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폐기 대상인 햄버거 빵 등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KBS에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남은 재료에 유통기한 관련 스티커를 덧붙이는 '스티커 갈이'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이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61,000
    • +0.42%
    • 이더리움
    • 4,339,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86%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42,100
    • +0.88%
    • 에이다
    • 670
    • +0%
    • 이오스
    • 1,133
    • -0.79%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1.85%
    • 체인링크
    • 22,700
    • +1.2%
    • 샌드박스
    • 62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