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4강 충격패…골든 그랜드 슬램 무산

입력 2021-07-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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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테니스 준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역전패했다. (도쿄(일본)=AP/뉴시스)
▲30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테니스 준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역전패했다. (도쿄(일본)=AP/뉴시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4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에게 1대 2(6-1, 3-6, 1-6) 역전패했다.

이날 4강전 패배로 조코비치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석권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의 꿈이 무산됐다.

그는 올해 올림픽에 앞서 열린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 단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오는 8월 개막하는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남자 테니스 사상 첫 골든 그랜드 슬램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여자 테니스는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가 지난 1988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그해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골든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이날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따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3-6으로 흔들렸다. 게임스코어 3-3에서 연달아 3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기세가 꺾인 조코비치는 마지막 세트를 1-6으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코비치는 3·4위전에서 스페인의 파블로 가레뇨 부스타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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