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 긴급사태 확대 여파

입력 2021-07-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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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 기업 단속 여파 계속
홍콩 상장 기술기업 줄하락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2만7283.59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30일 종가 2만7283.5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30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83포인트(1.80%) 하락한 2만7283.59에, 토픽스지수는 26.35포인트(1.37%) 내린 1901.0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37포인트(0.42%) 하락한 3397.36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79.74포인트(1.44%) 내린 2만5935.58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55.40포인트(0.89%) 하락한 1만7247.41를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33포인트(0.07%) 오른 3182.21,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78.60인트(0.15%) 상승한 5만2732.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재 도쿄에만 발령 중인 긴급사태를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3현과 간사이 오사카부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다.

12일부터 긴급사태가 선언된 도쿄도와 오키나와현도 당초 22일까지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1만 6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사상 최대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는 확진자 수가 이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865명 보고돼 전날보다 약 700명 늘어났다. 27일 2848명, 28일 3177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앞서 일본이 양호한 6월 경제지표를 내놨지만 코로나 확산 우려가 기대감을 뒤덮었다. 일본은 6월 산업 생산과 고용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규제당국의 자국 기업 단속 여파로 홍콩 상장 기술 기업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퇀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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