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화학 "미래 배터리 수주 문제없어…2026년 소재 사업 매출액 8조 달성"

입력 2021-07-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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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개최

▲LG화학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 및영업이익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 및영업이익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미래 배터리 수주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2026년 매출액 8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9일 '21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배터리 수주 전망에 대해 "폭스바겐의 파워 데이 때문에 파우치 타입이나 각형 타입이 특별히 경쟁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이진 않는다"며 "우리도 여전히 기존 고객사들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프라인은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앞으로 목표한 추가 수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계획한 퍼스트 이노베이션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차세대 제품으로 개발 중인 제품들이 문제없이 계획대로 개발되는 것 두 가지가 중요하다"며 "연구ㆍ개발(R&D) 강화와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프로젝트 수주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배터리 생산 비중에 대해서는 "2025년 총 생산능력 430기가와트시(GWh) 기준 미국은 원통형과 파우치 포함해 대략 145GWh 수준"이라며 "유럽은 원통형과 파우치 전지 모두 합쳐서 155GWh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 물량이 중국과 한국, 그리고 오늘 발표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등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설 속도에 대해서는 "유럽도 지속해서 탄탄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여 특별히 미국보다 유럽이 더 빠르다기보다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힘입어 미국 시장도 유럽 시장에 유사한 성장률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GM 볼트 전기차(EV)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볼트 EV 화재의 경우 과거 배터리 모듈 제조 공장 상에서 발생한 두 가지 결함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한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리콜 절차나 구체적인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GM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한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충당금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생산설비 투자 규모는 6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연초에 올해는 한 6조 원의 생산설비 투자를 말했는데 투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원래 에너지솔루션에서 3조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서 6조 원보다는 좀 더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5년간 10조 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하니 기존 경상 투자나 기존 사업에 관련된 투자를 포함하면 원래 정도 수준의 투자가 2~3년은 이어지리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전지 소재 신설과 증설 관련 투자와 외부 인력 확대에 6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인 목표는 2026년 정도 전지 소재 매출만 8조 원, 전체적으로 12조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생명과학 부문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통풍치료제는 2027년 말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가) 미국에서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며 "2027년 말 정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7년에 잠재 시장이 5조 원 규모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약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에 중국 시장에서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중국 시장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국가 임상에 중국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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