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WTI, 1%↑

입력 2021-07-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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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4달러(1%) 오른 배럴당 72.3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WTI 종가는 이달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26달러(0.35%) 뛴 배럴당 74.74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나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급 긴축을 전망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8일에 발표한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08만9000배럴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시장 예상치(22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225만3000배럴, 308만8000배럴 줄어들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 10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 40만 배럴 감소였다.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 이상으로 감소하면서, WTI 현물 인도 거점 재고도 감소가 계속됐다. 휘발유는 재고 감소 폭이 시장 예상을 웃돈 데다, 수요 증가도 확인됐다. 특히 최근 원유 시장은 주요 산유국이 협조 감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 내 생산도 부진한 상황이다. 경제 재개에 따라 미국 등의 에너지 수요의 증가에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재차 의식되었다.

아울러 이날은 미국 의회 상원 초당파 의원들이 최종 협의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의한 인프라 투자가 원유 수요의 확대로 연결된다는 견해가 매수세를 유도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0.01달러(0.01%) 하락한 온스당 1799.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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