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알파벳·MS, 나란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21-07-28 08:12 수정 2021-07-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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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출 36% 증가
구글 61.6%, MS 21% 각각 올라

▲미국 뉴욕 애플 매장 간판.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 애플 매장 간판. 뉴욕/AP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2021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814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33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01달러를 28.7% 웃돌았다.

아이폰 판매액이 395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8% 급증한 것이 회사 전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2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74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163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맥(Mac) 컴퓨터와 아이패드 매출은 각각 16%, 12% 증가해 82억4000만 달러, 7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3D 프린트된 구글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3D 프린트된 구글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618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61억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EPS는 27.26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19.34달러)를 넘어섰다.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구글의 광고 매출은 504억4000만 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69% 급증했다. 유튜브 매출은 83% 증가한 70억 달러로 넷플릭스의 2분기 전체 매출 73억4000만 달러에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시장이 전망한 2분기 유튜브 매출은 63억7000만 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2분기(2021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6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 442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EPS는 2.17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1.92달러)를 넘어섰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25% 증가한 146억9000만 달러를, 윈도와 게임, 검색 광고까지 포함하는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9% 늘어난 14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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