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국, 3월 이후 최저치ㆍ홍콩, 이틀째 4%대 급락

입력 2021-07-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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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상승
기술ㆍ교육 기업 규제 강화한 중국, 배달 플랫폼까지 규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7일 종가 2만7970.22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변동 추이. 27일 종가 2만7970.22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같은 기간 일본증시는 상승했다. 전날 4%대 급락했던 홍콩증시는 또다시 4%대 급락을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3포인트(0.49%) 상승한 2만7970.22에, 토픽스지수는 12.42포인트(0.64%) 상승한 1938.0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86.26포인트(2.49%) 하락한 3381.18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53.64포인트(4.22%) 급락한 2만5086.4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33.69포인트(0.77%) 내린 1만7269.87을 기록했다.

오후 5시 15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3.46포인트(0.11%) 하락한 3135.5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84.29포인트(0.54%) 하락한 5만2567.98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세 지수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을 이어받았다. 비철금속과 철강 등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였고, 상승 폭은 한때 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지수는 심리적 기준선인 2만8000선에 다다르자 고점 인식에 잠시 매도로 전환하는 때도 있었다. 소프트뱅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도 부담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0.25% 하락한 7088엔에 마감했다. 미국 반려견 유전자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중화권 증시는 전날에 이어 기술기업과 교육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에 지배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3월 25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심리적 기준선인 3400선마저 밑돌았다. 홍콩거래소와의 교차 거래를 통한 외국인 투자자 거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 사교육 기업들의 이윤 추구 행위를 금지하고 기업공개(IPO)를 제한한 규제 당국은 이날 배달기사 최저시급 책정을 포함한 음식배달 플랫폼에 대한 규제 지침을 발표했다. 규제 대상에는 메이퇀과 알리바바 자회사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인터넷 기업들을 반독점 혐의로 옥죄던 당국은 노동 문제로까지 규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당국의 기업 압박이 계속되자 중국 기술 기업이 다수 상장된 항셍지수는 이틀 연속 4%대 급락했다. 다만 중국 대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가 5%대 상승하며 추가 하방 압력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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