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232.53 강보합 마감...개인 매도 행렬에 오전 상승분 반납

입력 2021-07-27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3230선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권전문가는 코스피가 답보 상태를 보이는 배경에 대해 중국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4%(7.58포인트) 오른 3232.5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9%(19.02포인트) 오른 3243.97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2시부터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 원, 227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9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랠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 리스크가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증폭되고 있음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간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중국 증시는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26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2.34%를, 심천종합지수 역시 2.6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SDI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전일 대비 3.12%(2만3000원) 오른 76만 원에 장을 마쳤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295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4.36% 급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32% 오른 3조3343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2883억 원으로 504.48% 늘었다.

이 밖의 시총 상위종목에선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1.57%), LG화학(2.20%), 현대차(0.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0.85%), 셀트리온(-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보합권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ㆍ서비스(3.21%), 철강(2.73%), 해운사(2.20%), 건축제품(2.02%), 사무용 전자제품(1.9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무역회사ㆍ판매업체(-3.15%),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2.08%), 가정용 기기ㆍ용품(-1.58%), 창업투자(-1.29%), 무선통신서비스(-1.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0%(1.08포인트) 내린 1046.55를 기록했다. 개인은 102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7억 원, 381억 원을 팔아치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24,000
    • -0.37%
    • 이더리움
    • 4,54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51%
    • 리플
    • 754
    • -1.05%
    • 솔라나
    • 208,500
    • -2.2%
    • 에이다
    • 676
    • -1.74%
    • 이오스
    • 1,213
    • +2.19%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2.24%
    • 체인링크
    • 20,980
    • +0.1%
    • 샌드박스
    • 666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