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女수영간판’ 김서영, 200m 개인혼영 결승 좌절…끝내 눈물

입력 2021-07-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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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2분11초38로 조 7위·전체 12위 머물러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김서영이 레이스를 마친 뒤 울먹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김서영이 레이스를 마친 뒤 울먹이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27)이 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서영은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1초38를 기록, 조 7위·전체 16명 가운데 12위에 머무르며 결승행 티켓확보에 실패했다. 결승행 티켓은 8위까지 주어진다.

김서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수영 간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2분08초34보다 3초 이상 뒤처지며 아쉬움을 보였다.

김서영은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한 뒤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한참을 흐느낀 그는 “오늘 경기 전까지도 자신 있었고 해 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100m까지는 처음부터 자신감 있게 가려 했고 그렇게 했는데 그 후에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이날 레이스를 자평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명의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김서영은 이날 준결승 2조에서 100m 구간까지는 1위를 기록했지만, 세 번째 50m 평영 구간부터 밀리면서 7위로 마무리했다.

김서영은 “어제랑 오늘 경기를 뛰면서 확실히 그동안 실전 감각이 조금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면서 “마음처럼 경기가 되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서영은 28일 오후 예선을 치르는 단체전 계영 8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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