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차기 대유행 대비 백신 선개발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1-07-27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여 종 바이러스 대한 ‘프로토타입’ 백신 선개발…매년 수십억 달러 투입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20일 파우치 소장이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20일 파우치 소장이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차기 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선개발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아이디어는 향후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는 약 20종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포로토타입’의 백신을 미리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7년 내부 회의 때 바니 그레이엄 NIAID 백신연구센터 부국장에 의해 처음 제안됐다.

감시망이 새로운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을 발견했을 때 미리 개발한 로토타입 백신을 신속하게 제조, 사람들에게 접종함으로써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매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첫 결과물을 내놓기까지는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엄청난 수의 과학자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 관련해 “만약 우리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면 2022년에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백악관 및 다른 기관들과 논의하면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YT는 많은 재정적 지원이 NIAID로부터 나오겠지만, 이러한 규모의 프로젝트는 의회가 할당한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박사는 추가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86,000
    • -1.26%
    • 이더리움
    • 4,195,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3.26%
    • 리플
    • 2,642
    • -4.66%
    • 솔라나
    • 175,500
    • -4.67%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40
    • -2.3%
    • 체인링크
    • 17,700
    • -2.75%
    • 샌드박스
    • 164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