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안창림, '혈전' 끝에 8강 진출

입력 2021-07-26 15:06 수정 2021-07-26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재일교포 유도선수 안창림(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에서 연장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16강전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이날 안창림은 그야말로 혈투를 벌였다. 공격을 시도하면서 충돌해 코피가 난 것. 상처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 상대를 압박하던 안창림은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회심의 안다리 공격을 걸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안창림은 연장 1분 27초만에 절반을 얻은 것처럼 보였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무효가 선언됐다. 계속 상대를 몰아치던 안창림은 결국 2분 26초만에 안다리 후리기를 시도해 절반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전일본대학유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57,000
    • -2.19%
    • 이더리움
    • 4,549,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5.44%
    • 리플
    • 724
    • -2.95%
    • 솔라나
    • 194,500
    • -4.61%
    • 에이다
    • 650
    • -3.85%
    • 이오스
    • 1,112
    • -5.12%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9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3.85%
    • 체인링크
    • 19,900
    • -1.92%
    • 샌드박스
    • 622
    • -5.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