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장관 “청해부대 장병 백신 접종에 관심과 노력 부족했다”

입력 2021-07-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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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출처=뉴시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출처=뉴시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34진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대국민 사과 이후 엿새 만에 군 당국이 미흡한 대응을 재차 시인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 군은 그동안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해 장병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럼에도 지난 2월 출항했던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해외 파병부대의 방역대책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특히 "'장병들의 안전과 건강이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장병들의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병의 안전과 건강이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장병들의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경계작전 등을 통해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청해부대의 명예를 지켜달라"며 장병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도 "해외 파병지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책임 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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